동백전 캐시백 확대...지역 소비 활성화 기대
전통시장 소비 진작 환급 사업·경제적 효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경영 안정을 목표로 '민생경제 활력 더하기'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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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번 사업은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자금 지원 확대(4325억 원) ▲소비 활성화(31억 원) ▲동백전 캐시백 확대(270억 원) ▲소상공인 지원 확대(10억 원) ▲폐업 소상공인 고용 전환 촉진(14억5000만 원) ▲전통시장 활성화(27억1000만 원) ▲기업 지원 확대(10억6000만 원) 등 총 14개 사업이 포함된다.
자금 지원은 '소상공인 3무 희망잇기 카드 지원 사업'을 통해 4만 명에게 최대 500만 원의 운영 자금을 이자, 연회비, 보증료 없이 제공한다. 또한 이차보전을 확대해 2,325억 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비 활성화 방안으로는 부산세일페스타와 전통시장 소비 진작 환급 사업이 진행되며, 전통시장 이용 시 특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일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동백전 캐시백 정책은 올해 6월까지 연장되며, 월 한도가 50만 원으로 확대되고 캐시백율도 높아져 지역 내 소비 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책은 내수 부진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