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데 대해 "제정신이냐"고 반발했다.
직전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선거가 확정된 마당에 권한대행이 알박기 헌법재판관 지명하는 것도 황당한 일인데, 지명한 인물도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고발된 이완규 법제처장이라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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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12.23 mironj19@newspim.com |
김 의원은 "내란에 책임이 있는, 내란수괴가 임명한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자기 마음대로 임명한다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정말 국민들과 한판 붙어보자는 거냐"고 비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열흘 뒤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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