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 주택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억 원이 투입돼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노인·장애인·수급자 등 안전취약계층 43가구를 대상으로 개폐형 방범창이 설치·교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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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방범창 설치 사업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 2025.04.09 nn0416@newspim.com |
특히 사전 현장 조사를 통해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고 실제 주거 환경과 수요를 반영해 기존 방범창보다 개선된 '차수판 일체형 개폐식 방범창'이 설치된다.
해당 방범창은 침수 시 외부 유입을 일정 부분 지연시켜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내부에서만 개방이 가능한 구조로 범죄 예방에도 도움된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방범창 설치 사업은 거주민 생명과 주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