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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과농가 방문한 최상목 부총리…"산불·스마트 과수원 예산 추경에 담을 것"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6:11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6:11

9일 충남 예산 사과 과수원 현장방문
산불피해 복구계획 이달중 마련 계획
"재해예방 예산, 추경에 충분히 반영"

[예산=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충남 예산 사과농가를 방문해 기자들을 만나 "정부가 준비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스마트 과수원 전환 예산을 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사과 개화기 생육상황과 스마트 과수원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과학적인 스마트 농법을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충분히 반영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9일 충남 예산군 소재 사과 과수원인 내포농원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스마트 과수원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4.09 plum@newspim.com

최 부총리는 전날 경제관계간담회를 주재하고 다음 주 초 10조원 규모의 추경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추경안은 산불피해복구, 민생경제, 통상환경 변화대응 및 인공지능(AI)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지난달 21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경북 인근 11개 시군으로 번진 영남산불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이날 기준 여의도 면적의 12배에 해당하는 3862ha(1ha는 1만㎡)로 추산됐다.

화마가 덮친 경북 지역은 국내 대표 사과 주산지다. 경북도 산불 피해 사과 과수원은 3000ha로 도내 사과 농장 중 20%에 해당한다.

특히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은 2023년 기준 전국 사과 생산량의 40%에 육박한다. 이번 산불로 인한 농가 피해와 먹거리 상승이 우려되는 이유다.

최 부총리는 "산불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한 가용 예산이 현재 4000억원 정도 있다"며 "산불 피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예산을 반영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부 추경안의 국회 제출 시점에 대해서는 "다음 주 초 정부 추경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실무적인 작업을 끝낸 후 최대한 빨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부총리가 방문한 사과 과수원 '내포농원'은 우박피해방지시설, 햇빛차단망, 방조망, 방풍망 등 다양한 재해예방시설과 무인급수시설 등이 설치돼 기후 변화에도 생산이 안정적인 스마트 과수원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9일 충남 예산군 소재 사과 과수원인 내포농원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스마트 과수원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4.09 plum@newspim.com

최 부총리와 송 장관은 이동형 열풍방상팬 등 재해예방시설과 무인급수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최 부총리는 과일은 체감물가와 밀접한 품목인 만큼 개화기 생육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송 장관은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관리를 목표로 스마트 과수원 등 스마트 농업 확산, 신규 산지 육성 등 생산·공급 기반 다각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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