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0일 인화동에 복합문화공간 '익산솜리문화의 숲'을 개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솜리문화의 숲은 인북로12길 28에 부지 2111㎡, 연면적 1565㎡로 두 개 층에 걸쳐 조성됐다. 이 공간은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총 74억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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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솜리문화의 숲[사진=익산시]22025.04.10 lbs0964@newspim.com |
이 공간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여 예술가와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1층은 '책다방', '삼삼오오 홀', '가족 휴게실' 등 시민들의 만남과 여유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졌다.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방문해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층은 예술적 경험의 중심으로, 지역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솜리 화랑'과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솜리 소극장'이 마련돼 예술가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고품격 예술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전시 '솜리에서 인화까지 - 과거, 오늘 그리고 내일'도 함께 개막해 지역 예술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전시는 오는 8월 29일까지 열리며, 익산에서 활동하는 원로 및 청년 작가 40명이 참여했다.
익산솜리문화의 숲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아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솜리문화의 숲이 지역사회와 시민들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핵심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