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주최한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 12일 동초제 심청가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난달 15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진행된 '2025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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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판소리 완창무대'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사진=전주시]2025.04.14 lbs0964@newspim.com |
올해로 9회째인 이 행사는 5주 동안 △박녹주제 흥보가(소리 박가빈, 고수 박종호·신동선) △박봉술제 적벽가(소리 이성현, 고수 송대의) △만정제 춘향가(소리 박민정, 고수 고정훈·정준호) △박초월제 수궁가(소리 유하영, 고수 김태영) △동초제 심청가(소리 조희정, 고수 조용안·조용복) 등 다섯 작품이 차례로 공연됐다.
관객들은 판소리 공연 내내 '얼씨구, 좋다' 등의 추임새를 넣으며 소리꾼·고수들과 호흡을 맞췄으며, 전통 예술의 매력에 푹 빠졌다.
특히 전주시는 (재)우진문화재단과 함께 전주 티켓박스 및 전화예매를 통한 사전예매 서비스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전국 각지의 판소리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객들까지도 끌어모았다.
전주시는 공연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5주 동안 진행된 완창공연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연들은 유튜브(Woojin Arts TV)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가 전통을 계승하며 문화도시로 지속해 온 것은 예술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인 판소리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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