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대선 불출마..."반명연대 물꼬 틀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승리를 위한 선당후사 정신을 귀하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의원과) 5선 의원으로 지역구가 인천이기 때문에 저와도 오랫동안 정치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온 사이"라며 "윤 의원이 반명연대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당 경선 불참을 선언한 충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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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
그는 "인생이 온통 거짓말과 각종 범죄로 범벅된 이재명 후보와 완벽하게 반대 인생을 살아온 대척점에 바로 유정복이 있다"면서 "윤상현 의원이 물꼬를 튼 반명연대의 길에 유정복이 앞장서겠다. 반명연대로 승리의 영광을 국민께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나 어떠한 권력에 대한 욕심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지금 제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의원측 이신훈 특보단장은 "윤 의원은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선에 불출마를 결심했고, 반명연대를 결성하는 물꼬를 트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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