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적 연금 제도인 노란우산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 고객 정보보호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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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3월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노란우산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부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이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중기중앙회가 운영 중인 노란우산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사이버 테러나 자료 유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고객 정보 등 주요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노란 우산 ISMS 인증을 시작으로 공제 사업에 대한 IT 서비스를 고도화해 300만 고객 신뢰를 높여 나가는 금융IT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 본부를 신설해 노란우산의 금융IT 기능을 크게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 및 사업 재기 자금 마련을 위한 공제 제도이다.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한 이후 18년 만인 지난 3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 300만명과 누적 부금 29조를 돌파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 사회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