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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정관장에 2연승…4강 PO 진출 확률 100%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21:11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21:42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2승을 먼저 따내 4강 PO 진출 확률을 100%로 끌어 올렸다.

정규리그 3위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6강 PO 2차전 홈 경기에서 6위 안양 정관장을 90-72로 따돌렸다. 13일 1차전에 이어 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4강 PO 진출까지 1승만 남겼다. 역대 6강 PO에서 1, 2차전 승리 팀이 4강 PO에 오를 확률은 100%(24회 중 24회)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5일 정관장과 PO 2차전 홈경기에서 19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된 현대모비스 숀 롱. [사진=KBL] 2025.04.15 zangpabo@newspim.com

현대모비스가 4강 PO에 오르면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정규리그 2위로 4강 PO에 직행했다. 반면 4라운드 꼴찌에서 막판 6위까지 오른 정관장은 '봄 농구' 무대에서 조기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3차전은 17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처음부터 리드를 놓치지 앟았다. 1쿼터에서 팀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고, 상대 필드골 성공률은 39%로 막으며 23-17로 기선을 제압했다. 숀 롱(19점 4어시스트)은 2쿼터에서만 9점을 넣어 팀이 전반을 15점 차로 앞서는 데 기여했다.

게이지 프림. [사진=현대모비스]

3쿼터를 박무빈의 3점슛으로 연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의 연속 6득점으로 52-28까지 격차를 더 벌렸다. 4쿼터 들어 74-43으로 31점 차까지 앞서자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의 롱과 함께 게이지 프림이 21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서명진(13점), 이우석(12점)과 장재석(6점 8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21점, 디온테 버튼이 12점을 넣었지만 전력의 열세를 뛰어 넘기는 힘들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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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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