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방산기업 수출판로 확대·첨단기술 역량 제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주한 외국무관단이 지난 1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안보 산업현장 견학 등 방산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창원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주한 외국무관은 외교공관에 머무르며 군사 관련 외교 업무를 수행하는 군인이자 외교관 신분의 장교로서 현재 총 56개국 87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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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15일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 대·중소기업-주한 외국무관단 네트워킹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4.16 |
이번에 창원을 방문한 주한 외국무관단은 33개국 7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문 기간 동안 관내 우수 방산기업 현장을 견학하고 대·중소기업과 방산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주요 일정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을 비롯한 방산 체계기업과 방산 중견·중소기업인 STX엔진, 코텍, SNT다이내믹스, 영풍전자를 방문해 창원의 방산업체들이 보유한 첨단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첫날 저녁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방산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킹 행사에는 주한 외국무관, 방산 체계기업과 강소 중소기업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창원 방산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상호 간 기술 교류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가전략 및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방위산업의 미래는 밝다"며 "글로벌 협력 관계를 공고히 구축해 지역 방산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는 물론, 세계의 방산 관계자들과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함께 할 운명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