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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웹소설 산업 규모 1조3500억원…편당 1억원 작가는 1%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6:18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6:18

웹소설 산업 규모 2022년 대비 3110억원 증가한 1조 3500억원
웹소설 이용자 79%, "유료 결제 경험 있어"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지난해 웹소설 시장 규모는 약 1조 3500억원으로 추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24년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국내웹소설 산업 규모 추이.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5.04.16 moonddo00@newspim.com

이번 조사는 웹소설 공급업자(CP사) 152곳과 플랫폼 10곳, 창작자 800명, 이용자 81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고, 심층 면접(FGI, IDI)을 병행해 신뢰도를 높였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웹소설 시장 규모는 약 1조 35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2년 1조 390억원에서 약 3110억원 증가한 수치다.

웹소설 CP사 및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웹툰·웹소설을 포함한 콘텐츠 관련 연평균 매출은 약 164억 5400만원, 이 중 웹소설 비중은 45.3%로 약 74억 5400만원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출판 매출이 55.1%로 가장 높았고, 유료 콘텐츠 매출은 31.8%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웹소설 작품 1종당 평균 인세 수준.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5.04.16 moonddo00@newspim.com

창작자 조사에서는 웹소설 연재 수입이 전체 수입의 6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품 1편당 평균 인세는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이 28.4%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1억원 이상을 받는 작가는 단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소설 이용자 중 79%가 유료 결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회 평균 결제 금액은 8032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료 결제 이용 경험.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5.04.16 moonddo00@newspim.com

웹소설 산업은 플랫폼 매출과 2차 저작권 활용을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웹소설은 웹툰, 영화, 게임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원천 IP로서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웹소설 산업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 확보는 산업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출판진흥원은 "이번 조사 결과가 웹소설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사업 추진과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년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조사' 보고서는 출판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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