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전 이어 18일 프랑크푸르트전 2경기 연속 결장
포스테코글루 "몇 주 동안 발 문제로 고생…회복이 우선"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부상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14일 울버햄프턴과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에 이어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독일 원정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8강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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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로이터 통신이 손흥민의 18일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와 8강 원정 2차전 결장 소식을 전하며 올린 사진. 손흥민이 11일 홈 1차전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얼굴을 감싸쥐고 있다. 2025.04.17 zangpabo@newspim.com |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4-2025 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1일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겨 4강 진출을 위해서는 적지에서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어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예상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시 울버햄프턴전에 앞서 "손흥민이 발에 타박상을 당했다. 조심하려고 한다. 윌손 오도베르도 마찬가지다. 둘 다 프랑크푸르트전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버햄프턴전 이후 손흥민이 팀 훈련에 참여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 2차전 출전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결국 손흥민은 함께하지 못한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빠지는 유일한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문제로 고생했지만 잘 견뎌냈다"면서 "우리는 그가 회복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회복 방법을 찾을 수 있게 집에 머물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경기에 맞춰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지만, 그는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만 전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