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멕시코와 관세 문제를 놓고 생산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어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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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어 "마찬가지로 나는 일본 최고위급 무역대표들을 만났다. 그것은 매우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전했다.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찾은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등 일본 대표단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협상을 가졌고,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도 예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밖에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 오늘은 이탈리아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 회담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국에 국가별 상호 관세를 부과를 발표했다가, 국가별 협상을 위해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면 반발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고율의 관세 폭탄을 부과했고, 중국도 보복 관세로 맞서며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