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이리공고의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지정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위해 이리공고는 지난 16일 산·학·관 컨소시엄을 열어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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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공고 마이스터고 컨소시엄 참여 기념촬영[사진=전북교육청]2025.04.18 lbs0964@newspim.com |
컨소시엄에는 전북교육청, 전북자치도청, 익산시청, 새만금개발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대, 기전대, 군산대, 배터리산업협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성일하이텍,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대졸자와의 차별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업 취업자 처우, 특성화고 차별화 전략 등의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전북교육청은 이차전지 분야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190억 원의 기숙사 신축 자금 확보, 실습실 환경 개선, 이차전지 분야 교원 연수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으면 학교는 매년 6억 원의 교육과정 운영비와 50억 원의 개교 준비금을 지원받게 되며, 교명도 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로 변경하게 된다.
이리공업고는 추후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18학급 288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형심 전북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리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미래 유망 산업의 인재 양성 요람이 될 것"이라며, "산학관이 협력해 전국 최초 배터리분야 마이스터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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