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고도지구 내 전통 문화 보존과 경관 개선을 위해 한옥 건축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도지구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신청자는 8월 29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 |
익산시가 전통경관을 살리기 위해 고도지구에 대해 한옥 건축비를 지원한다.[사진=익산시]2025.04.18 lbs0964@newspim.com |
한옥 보조금 지원은 2015년 국가유산청 국비로 시작된 전통문화 보존 사업의 일환이다. 익산시 금마면과 왕궁면 일부 지역의 고도지구에서 한옥을 신축, 개축, 재축, 또는 증축하면 건축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주민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익산시 거주 기간, 세대원 수, 무주택 여부, 사회적 약자 여부 등 평가 기준에 따라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선정된 주민은 전통 담장을 포함한 경우 총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1억 2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담장 공사 역시 총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300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 고도보존육성 시행 계획에 따라 일부 지역이 추가되면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이는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시 관계자는 "한옥 건축 지원으로 백제왕도와 어울리는 고도 익산의 경관을 회복하겠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존과 고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