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순회 경선 1위 이재명(88.15%) 2위 김동연(7.54%) 3위 김경수(4.31%) 후보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19일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마친 직후 "이제 시작"이라며 "남은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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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19일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마친 직후 "이제 시작"이라며 "남은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유쾌한캠프] |
이날 백브리핑에서 김 후보는 "오늘 결과는 좋은 약이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경선 초반 성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예상 지지율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는 따로 예측하지 않았다. 단기필마, 자원봉사자 위주로 매머드급 선대위 없이 출전했기 때문에 특별한 분석 없이 최대 득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정치력과 조직력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고, 당내 여러 역학관계가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본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일과 다음주 지역 경선에 대한 포부를 묻는 질문엔 "제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이제 시작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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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19일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마친 직후 "이제 시작"이라며 "남은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유쾌한캠프] |
김 후보는 현재 여의도 정치권 경험은 없지만, 경제부총리와 경기도지사로서의 실무 역량과 정책 추진력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88.15%(5만7057표)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 김동연 경선 후보는 7.54%(4883표), 3위 김경수 경선 후보는 4.31%(2790표)를 득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직후 이같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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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19일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마친 직후 "이제 시작"이라며 "남은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유쾌한캠프] |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