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NBA] 양대 콘퍼런스에 하나뿐인 영광…MVP 최종 후보 3명 발표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2:18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4:49

길저스-알렉산더, 요키치, 아데토쿤보 삼파전…미첼, 데이텀, 제임스 탈락
요키치는 5년간 4번째 수상 도전…길저스-알렉산더는 팀 성적이 가산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KIA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가 공개됐다.

NBA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7개 주요 개인상의 최종 후보를 3명씩 추려 발표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MVP 투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NBA 사무국이 21일 공개한 정규시즌 MVP 최종 후보 3명. 왼쪽부터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오클라호마시티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덴버 니콜라 요키치. [사진=NBA] 2025.04.21 zangpabo@newspim.com

반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동부 컨퍼런스 깜짝 1위로 끌어올린 도노반 미첼을 비롯해 제이슨 데이텀(보스턴 셀틱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단골 멤버들은 아쉽게 문턱에서 탈락했다.

NBA는 양대 컨퍼런스에 각 3개의 디비전과 15개의 팀이 있지만 MVP를 비롯한 개인상은 단 한 명에게만 주는 특이한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초창기 메이저리그는 물론 대학농구에도 인기가 밀렸고, 팀 수가 한 자리에 불과했던 데서 시작된 전통이다.

1955년 제정된 이 상은 1963년까지는 커미셔너가 상을 줬다. 1981년 이전까지는 선수들이, 이후부터는 스포츠 패널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스카이 훅슛의 창시자 카림 압둘 자바가 가장 많은 6회, 마이클 조던이 5회 수상했다. 그런데도 이 상은 2022년 말 마이클 조던 트로피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에 올라온 MVP 최종 후보 3명은 누가 되도 이상할 게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미 3차례나 MVP를 차지한 특급 센터 요키치는 제임스, 빌 러셀(은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5년간 4번의 MVP 수상에 도전한다. 투표에서 2위만 차지해도 1980년대 초 래리 버드 이후 처음으로 5시즌 연속 MVP 투표에서 2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평균 29.6점 12.7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러셀 웨스트브룩(덴버), 오스카 로버트슨에 이어 시즌 평균 기록을 트리플더블로 마친 세 번째 선수이자, 최초의 센터가 됐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첫 MVP를 노린다. 그는 경기당 평균 32.7점을 올리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팀은 구단 역사상 시즌 최다 승(68승)을 거뒀다. 팀 성적이 MVP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관례상 길저스-알렉산더의 수상이 유력해 보이기도 한다.

아데토쿤보는 2019년과 2020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 그러나 수상 가능성은 다소 떨어진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평균 30.4점 11.9리바운드로 빛났으나, 팀은 동부콘퍼런스 5위에 그쳤다.

신인상 최종 후보로는 자키리 리사셰(애틀란타 호크스), 스테폰 캐슬(샌안토니오 스퍼스), 제일런 웰스(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선정됐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