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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학가 용적률·건폐율 완화해 반값월세존 지정"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09:50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09:50

공공주택 10% 1인가구 맞춤형으로 특별공급
'세대공존형 아파트' 공급도 공약으로 내세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후보는 22일 대학가에 '반값월세존(Zone)'을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한 선거캠프에서 '청년을 위한 3대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을 위한 3대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김 후보는 "청년의 삶을 바꾸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꿀 수 없다"며 "대학 입학부터 취업, 결혼, 출산까지 이어지는 청년의 인생 전 과정에서 주거 문제는 가장 기본이자 절박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대학가에 '반값월세존'을 지정,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학가 주변 원룸촌의 용적률과 건폐율을 완화해 민간 원룸 주택이 반값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적률·건폐율 완화와 함께 리모델링 지원 등 임대인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결과적으로 원룸촌 월세 하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자산가치가 상승한 임대인은 더 경쟁력 있는 건물로 리모델링이 가능해지고, 임차인은 다양해진 선택지에서 가격 등을 고려해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된다는 주장이다.

김 후보는 1인형 아파트 및 오피스텔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공공주택의 10%를 1인 가구 맞춤형으로 특별공급하고, 청년들이 선호하지만 공급이 급감하고 있는 오피스텔은 세제상 중과대상 주택수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세대공존형 아파트' 공급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출산한 부부와 부모세대가 독립된 생활공간을 유지하면서 함께 사는 개념이다. 맞벌이 등으로 부모에게 육아를 맡기는 현실을 반영한 제도다.

김 후보는 "공공택지의 25%를 돌봄시설이 갖춰진 공존형 아파트로 조성, 새로운 주거형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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