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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음악방송서 꼭 1위 차지해 '1위후보' 딱지 떼겠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17:37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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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여름도 다가오니까 시원하고 청량한 곡으로 돌아왔어요"

보이그룹 유나이트(우노, 은상, 스티브, 시온, 경문, 형석, 데이, 은호)는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브랜뉴 뮤직 사옥에서 7번째 미니 앨범 '유니-티(YOUNI-T)' 발매인터뷰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맨왼쪽부터 우노(아래), 은상, 스티브, 시온, 경문, 형석, 데이, 은호.[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이 자리에 나선 은호는 "EP 규모로는 거의 1년 만에 컴백이라 멤버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 앨범에 유닛 곡들도 수록돼 있어서 설레는 마음도 들어요"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형석은 "로드 투 킹덤이 끝나고 '테이스트'라는 곡으로 컴백을 했었는데 그 때는 어른스럽고 차분한 분위기의 곡이었다면 이번 곡은 여름도 다가오니까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의 곡이에요"라고 타이틀곡 '락 스테디(Rock Steady)'를 소개했다. 

경문은 "타이틀곡은 대표님의 강력한 어필이 있었어요. 사실 타이틀 곡이 정해지고 알게됐는데 브랜뉴뮤직이 힙한 회사인만큼 뉴잭스윙 곡을 들고 왔어요. 청량하면서도 유나이트의 느낌을 잘 담을 수 있는 곡 인 거 같아서 좋아요"라고 타이틀곡 선정 비하인드에 대해 말했다. 

유나이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유닛곡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임과 함께 음악적 역량을 보인다.

우노는 "발라드, 알앤비 그리고 힙합으로 나뉘어져있는데 각자 취향에 맞도록 직접 선택했어요"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은상. [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은상은 "저희의 7번째 앨범인데 타이틀곡이나 단순 수록곡 뿐만 아닌 또 다른 느낌의 유니크한 앨범을 만들고싶다는 니즈가 스스로에게 많이 있었어요. 유닛곡이 그런 돌파구가 될 수 있던 것 같아요. 발라드팀 은상, 우노, 시온은 평소 조용하고 차분한 캐릭터라서 발라드를 선택했고 힙합팀은 데이를 주축으로 형석이랑, 경문이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알앨비팀 은호와 스티브는 평소 알앤비 음악 리스닝하는 걸 좋아해요. 팬분들도 색다른 조합이라서 좋아해주실 거 같다는 기대감이 있어요"라고 유닛곡 멤버들 나눈 기준을 밝혔다.  

은호는 "이번 앨범은 한마디로 '무지개'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무지개가 7가지 색깔이기도 하고 앨범에 7개의 수록곡이 들어있거든요"말했다.

은상은 "저는 '무조건'이라고 하겠습니다. 각자 취향이 다르지만 무조건 좋아하시는 곡 한 곡은 있으실 거예요"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어 "이번 곡 후렴구에 전자음이 나와요. 그 전자음에 맞춰서 옛날에 유행했던 테크토닉 스타일의 안무를 춰요. 이런 복고풍을 상기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으려고 안무 수정을 정말 직전까지 했어요. 댄스 브레이크 파트에서는 비보이도 시도하려고 했어요.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쳤죠"라고 퍼포먼스 비하인드도말했다.  

라이머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년에는 '유나이트와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하고싶다. 여기저기 많이 가보고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시온. [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시온은 "뭐든 후회 없이 해보고싶어요. 부족한 상황,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겠지만 어렵다고 포기하기보단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데이는 "대표님과는 1년 1년이 지날 수록 소통이 더 잘 되고 저희 의견도 많이 들어주시려고 해요. 특히 이번에 유닛곡에서 의견 수렴을 잘 해주셨어요"라고 라이머 대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은상은 "어떻게하면 해외 팬 유입을 늘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해요. 저같은 경우는 작사 작곡을 하니까 가사에 외국어를 쓰려고 노력해요. 한국어나 영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 같은 언어도 담고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 3번 트랙 가솔린(GASOLINE)은 브랜뉴뮤직 직속 선배 이대휘가 작곡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가솔린은 정말 좋아하는 노래고 디렉팅도 직접해줘 의미있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에 은호는 "(이)대휘형이 항상 저희에게 노래를 주고싶어했다고 들었어요. 이번에 좋은 기회로 가솔린이라는 노래를 받게 됐는데 디렉팅도 직접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서 의미가 더 깊은 거 같아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경문은 "듣자마자 멜로디가 머리에 맴돌았어요. 대휘선배님께서 주신 두 번째 노랜데 저희의 음색이나 특색을 캐치하셔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파트로 잘 분배해주셨여요. 그래서 녹음을 하면서도 잘 와닿았어요"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콘서트 현장. [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유나이트는 지난 19, 20일 첫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YOUNIVERSE : CONNECTED'를 성황리에 마쳤다.

스티브는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 열심히 준비해서 끝날 때 희열감이 있었어요. 팬분들, 가족들까지 보고 있으니까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이 났어요. 가족들은 미국에 있지만 삼촌이나 사촌들 그리고 친동생은 직접 보러 와줬어요. 첫 단독 콘서트라서 뜻깊은 자리였어요"라고 콘서트 당일을 돌아봤다.   

시온은 "이렇게까지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린 적이 없었어요. 열정과 진심을 쏟아 부을 수 있던 게 팬들 덕분이에요. 이렇게 행복하게 무대에서 춤 출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팬분들께 말해드리고싶어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은상은 "이번에 콘서트에 와주신 분들만 봐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이 보였어요. 어느정도냐면 얼굴만 봐도 알 정도?(웃음) 팬분들을 정의하자면 저한테는 그냥 친구같아요. 힘든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있다면 편하게 얘기해줬으면 좋겠는 마음이에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은호. [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은호는 "저희가 음악방송에서 1위 후보까지는 해봤는데 이번에는 1위를 해보고 싶어요. 1위를 하게 되면 팬분들게 뭐든 다 해드리고싶어요"포부를 밝혔다.

우노는 "로드 투 킹덤 이후로 저희끼리 더 끈끈해졌어요. 하루종일 붙어있어서 다투기도 했고 많이 웃기도 했어요.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갈 수 있었던 좋은 활동이었던 거 같아요"라며 돌아봤다.  

은상은 "로드 투 킹덤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내가 받아들여야 할 현실인가? 그간의 노력이 이렇게 결정되는건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경연이라는 건 계속 증명해 나가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그 때부터 더 치열하게 고민을 했어요. 좋은 원동력이 됐던 프로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유나이트는 지난 2022년 4월 20일에 데뷔를 해 지난 20일 데뷔 3주년을 맞았다.

은상은 "멤버들, 함께하시는 스태프 분들 정말 치열하게 고민을 해왔어요. 어떤 게 어울리는 색일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지금까지 잘해온 거 같아요. 음악적으로도 여러가지 시도를 한 거 같아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앞으로의 다짐을 말했다.  

경문은 "3년간 달려오며 돌아봤을 때 처음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정신도 없었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는데 지금은 여유가 생겼어요. 열심히 달려온만큼 소중한 추억이 생겼어요. 꿈에 더 가까워진 것 같기도 해요"라고 돌아봤다. 

또 "제 꿈은 인기나 성적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싶어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뜻이에요"라고 밝혔다.

은상은 "이제 조금 섹시한 컨셉도 해보고싶어요. 가솔린 같은 곡도 섹시한 무드가 있는 음악인데 이런 시도를 하면서 천천히 타이틀로 넓혀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시온은 "저는 몽환적인 느낌을 해보고 싶어요. 섹시는 3집에서 한 번 해봤는데 아예 몽환적인 느낌은 한 번도 없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음악과 예술은 시도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유나이트하면 청량이라고 많이 알고 계신데 지금까지 보여드린 청량은 10대의 청량함이라면 이제는 20대의 청량을 보여드리고싶어요"라고 청량 콘셉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맨왼쪽부터 은호, 형석, 경문, 은상(위), 스티브, 우노, 데이, 시온. [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우노는 "저희가 지금 일본, 중국을 가봤는데 다른 나라도 가보고싶어요. 특히 미국을 가보고싶어요. 아직 한 번도 못 가봤기도 하고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하면 미국 유니즈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직접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상은 "이번에 콘서트를 하면서 관객석을 봤는데 우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만큼 '우리 무대를 보는 게 좋으신가보다. 행복한가보다'느꼈어요. 그게 저한테는 정말 크게 와닿았어요. 사실 저희가 열심히해야 하는 이유는 정말 팬들이 전부예요. 팬분들을 위해 움직이고싶고 앞으로도 그렇게 음악하고 싶다는 마음이에요"라고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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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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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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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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