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 친환경 운동장 조성...교육 불균형 해소"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18:28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18:28

파주 초등학교에 3억 2000만 원 예산 투입
운동장 개선이 아닌 전반적 교육환경 개혁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지역구 내 초등학교 두 곳이 '2025 경기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 대상학교로 최종 선정된 데 대해 "단순한 운동장 개선을 넘어, 교육 불균형 해소의 실질적 전환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22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지역구 내 초등학교 두 곳이 '2025 경기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 대상학교로 최종 선정된 데 대해 "단순한 운동장 개선을 넘어, 교육 불균형 해소의 실질적 전환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22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번 사업에 따라 파주 운정1동의 한가람초등학교에는 인조잔디 조성을 위한 3억 원이, 신산초등학교에는 마사토 운동장 정비를 위한 2000만 원 등 총 3억 2000만 원의 예산이 내년 2월까지 투입된다.

고 의원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환경개선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운동장만 바꿔선 안 된다. 아이들의 하루가 달라져야 진짜 바뀌는 것"이라며, 운동장 정비 외에도 급식 조리 인력 충원, 통학로 안전 확보, 예술교육 확대 등 '현장 중심형 복합 개선안'을 동시에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선정 직전인 지난주, 두 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한가람초에서는 병설 유치원의 급식운영 문제로 조리실무사 정원 부족 문제를 확인했으며, 음악수업 확대 필요성과 교육복지사 배치 문제도 교직원들과 논의했다. 신산초에서는 울타리 노후화, 통학로 위험지대 등을 직접 확인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후속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 의원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이번 선정의 의미를 짚기도 했다. 그는 "운정1동은 빠른 도시 팽창으로 인한 과밀·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하고, 광탄면은 농촌 지역으로서 기본 인프라에서 소외돼 있다"며 "현실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지역구 내 초등학교 두 곳이 '2025 경기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 대상학교로 최종 선정된 데 대해 "단순한 운동장 개선을 넘어, 교육 불균형 해소의 실질적 전환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22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에 근거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교육 형평성과 아이들의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고준호 의원은 끝으로 "운동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으로 나가는 첫 무대"라며, "파주의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공평한 교육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정치가 현장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