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와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 제공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의료 사각지대인 농촌 마을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 '농촌 왕진버스'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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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3일 진양농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진료 현장을 방문하여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4.23 |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지역 고령자·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검안,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농촌 지역에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시간대별로 마을 순회 버스를 운영해 주민들이 진료실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농촌 주민들의 노동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 침, 부황, 온적외선 열치료 등 한방 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농촌 왕진버스는 ▲2일 중부농협 대회의실▲9일 원예농협 대회의실▲23일 진양농협 대회의실에서 총 3회에 걸쳐 운영했으며 10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농촌 지역의 의료 여건 개선과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