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생산 연간 총 270만 톤, 차강판이 180만 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제철은 24일 진행된 2025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에 건설 예정 중인 일관 제철소는 "올해 4분기 주설비 계약을 진행하고 내년 3분기에 착공하여 2029년 상업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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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 공장 전경 [사진=현대제철] |
김택준 그린스틸추진실장 상무는 "제품 생산은 연간 총 270만 톤으로 차강판 180만 톤, 일반강 90만 톤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타사 대비 상당히 높은 믹스 구성"이라며 "제품 커버리지는 차강판 기준으로 70% 수준을 단기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외판재 생산을 위한 중장기 기술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2024년 열연 강판 기준 평균 약 850달러 수준이었으며 올 들어 관세 영향 등으로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이라며 "풍부한 철광석과 저렴한 에너지 비용 및 물류 입점을 기반으로 전기료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로 대비 전기도가 원가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깃 포지션 및 판매 전략으로는 "일반강 생산하는 낮은 탄소배출 유지하면서 품질 수준 유지하는 고급강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가동 초기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하여 기거래 고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차강판의 경우 그룹사와 타 OEM사와의 장기 공급 계약 등을 체결 준비 중"이라고 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