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CNI TTX)인 '아이엔 메이스'를 진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지난 21~25일 5일간 서울 용산에서 한국 전략사령부 주도로 아이언 메이스 25-1을 시행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핵 작전에 대한 한국의 재래식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 절차를 포함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CNI TTX는 한미 합참과 전략사령부, 한미연합군사령부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CNI TTX는 2023년 4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과 한미 군 당국이 작년 7월 서명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이행 차원에서 시행되는 토의식 연습으로, 작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다.
합참 관계자는 "작년에는 CNI TTX를 한 차례 실시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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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5일 "지난 21~25일 5일간 서울 용산에서 한국 전략사령부 주도로 아이언 메이스 25-1을 시행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20일 경기 연천군 임진강 일대 석은소 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에서 미군 RBS가 K1E1전차의 도하를 지원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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