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봄철 화재 위험이 큰 동해안 지역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고성군 내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갖고 화재취약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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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건봉사에서 소방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사진=강원소방본부] 2025.04.29 onemoregive@newspim.com |
29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부처님 오신날 연휴를 앞두고 고성 건봉사와 델피노리조트를 방문해 화재 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건봉사에서는 대웅전과 주요 시설의 소방 장비 작동 여부와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으며 사찰 관계자들과 화재 예방 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고성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원활한 화재 대응을 위한 준비 상태를 확인했다. 델피노리조트에서는 지하 강의장과 통합관제실 등 다중이용공간을 점검, 대규모 숙박시설의 화재 예방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승룡 본부장은 "동해안 지역은 봄철마다 화재 확산 위험이 크다"며 "시설 관계자와 관광객 모두 사소한 부주의도 피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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