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명·안전 최우선...투명한 감시체계 구축할 것"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9일 신안산선 광명구간 터널 붕괴 사고 현장을 점검한 뒤 "피해 주민과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질적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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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신안산선 광명구간 터널 붕괴 사고 현장을 점검한 뒤 "피해 주민과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질적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사진=박승원 광명시장 SNS] |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단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철저한 조사를 우선해야 한다"며 "광명시 잔여 구간 전반에 대해 즉각 정밀 안전점검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행사인 포스코이앤씨와 넥스트레인에도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사고 대응을 위해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민원대응 TF팀을 설치하고, 시민안전대책위원회를 전문가들과 함께 구성했다. 박 시장은 "공사의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 투명하게 점검하고, 시민 참여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할 것"이라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피해 복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안산선 광명구간에서는 최근 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두고 정부와 시행사, 지역사회 간 논의가 진행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