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 추진
쿠팡풀필먼트와의 협력으로 취업률 상승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스마트항만·물류 분야 특화 인재 양성에 나섰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의 개항에 맞춰 지역 항만·물류산업의 성장을 대비해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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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경남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가운데)이 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항만·물류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5.07 |
시는 2022년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 취득 과정을 통해 항만 및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디지털화와 플랫폼화에 대응해 스마트 항만·물류 전문인력을 본격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완료된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체계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20명의 교육생이 수료한 항만자동화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도비를 지원받아 훈련인원을 늘려 산업 현장에 적합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Ⅶ대학, 물류기업 쿠팡풀필먼트와 협력해 맞춤형 물류 기술인력 양성을 진행, 지난해에는 전체 교육생의 절반가량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물류기업 맞춤형 인재 배출을 통해 산·학·관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창원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최신 물류 트렌드를 반영한 대학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진해신항이 국제 물류 허브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첨단 스마트 항만의 역할을 수행할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