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실크 테마 복합문화공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7일 국내 유일의 실크 테마 복합문화공간인 '진주실크박물관'을 준공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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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7일 국내 유일의 실크 테마 복합문화공간인 '진주실크박물관'을 준공함에 따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5.07 |
박물관은 문산읍 실크전문농공단지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내 실크산업의 가치를 보존하고 역사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총 2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진주실크박물관은 상설·기획전시실, 파노라마 영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2019년 타당성조사와 계획 수립 후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사전 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건립이 본격 추진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실크박물관이 침체된 실크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이달 중순 전시공사를 시작해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는 세계 5대 실크 명산지 중 하나로, 국내 실크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하지만 섬유산업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박물관이 산업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