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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러시아 국빈 방문…푸틴과 '반미 공조'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23:14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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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러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7일(현지시간) 베이징을 출발했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오는 8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80주년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 군사 퍼레이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러는 시 주석의 취임 이후 10번째 러시아 방문으로, 미·중 전략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와의 전략적 연대를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22일 러시아 카잔을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시베리아 가스관 2호(Power of Siberia 2)' 사업을 비롯한 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러시아 가스를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수출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양국 간 경제 의존도를 높이는 전략적 연결고리로 꼽힌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회담이 양국 경제 의존도를 심화시키고, 미국 중심의 세계 에너지 질서에 맞서는 전략적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시 주석의 전승절 참석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각국 정상들에게 해당 행사 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우회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중립국으로서의 자세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시 주석의 방러는 단순한 외교 행사 그 이상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중국이 미국과의 긴장 속에서 러시아와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는 모습은, 자칫 국제사회에서 중립적이고 책임 있는 강대국으로서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브루킹스는 "러시아와의 과도한 공조는 중국의 외교적 유연성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화상 정상회담과 2월 전화 통화에 이은 세 번째 중러 정상 간 만남이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8월 말 또는 9월 초에 중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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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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