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 구난시설 길안내 서비스'를 비예산으로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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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해시] 2025.05.08 |
이 서비스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인명구조함, 비상소화장치 등의 위치 정보를 카카오맵 길안내 URL을 통해 위급한 시민에게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지번이나 도로명주소 안내 대신, 119 상황실에서 시민의 스마트폰으로 해당 시설물의 위치를 지도 URL로 전달한다. 이는 간단한 터치만으로 정확한 길안내를 가능케 하여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 측면에서는 구난시설의 위치와 활용 현황을 통합 관리하여 효율적인 시설 배치 및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예산 절감과 시설 사각지대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홍국 김해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스마트 구난시설 안내 서비스는 주소정보를 활용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대표적 스마트 안전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시민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행정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