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2025년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웹툰 워케이션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돼 체류형 생활 인구 창출에 나선다.
9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웹툰 워케이션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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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2016년 폐교된 노곡분교를 웹툰 작가와 지망생들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 공간에는 작업실, 공유오피스, 만화 도서관 등 웹툰 창작과 체류형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이 조성된다.
삼척시는 이번 사업으로 웹툰을 테마로 한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국의 다양한 협회 및 단체와 참여 협약도 체결했다. 웹툰 작가와 체험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웹툰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 대상지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고 노곡분교 활용 리조트 조성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부지 내에 위치해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신 전략사업과장은 "웹툰 워케이션 센터와 숙박형 리조트 시설을 연계해 체류형 생활 인구를 유입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활성화의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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