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한전·페퍼, 외국인 드래프트서 뉴페이스 남녀 최대어 확보

기사입력 : 2025년05월10일 14:40

최종수정 : 2025년05월10일 14: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선수 선호 재계약 분위기…14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그대로'
한전 에번스, 페퍼 웨더링턴 새로 영입…흥국 라셈은 쿼터 코리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절반이 넘는 구단이 이미 기량이 검증된 기존 선수들을 다시 지명했다.

2025-2026시즌 V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가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남녀부 14개 구단의 지명을 받은 8명(남녀부 각 4명)이 V리그 경험자였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왼쪽부터 삼성화재 미힐 아히, 우리카드 하파엘 아라우죠, 한국전력 쉐론 베논 에번스, OK저축은행 디미타르 디미트로프. [사진=KOVO] 2025.05.10 zangpabo@newspim.com

남자부는 7명의 선수 중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현대캐피탈)와 카일 러셀(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활약하다가 시즌 초 부상으로 짐을 쌌던 미힐 아히는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아 복귀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가 '쿠바 특급' 지젤 실바를 붙잡았고, IBK기업은행은 댄착 빅토리아와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뛴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는 한국도로공사로 팀을 옮기게 됐다. 2021-2021시즌 기업은행에서 뛴 레베카 라셈은 흥국생명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4년 만에 V리그에 복귀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왼쪽부터 페퍼저축은행 조 웨더링턴, 정관장 엘리사 자네트, 흥국생명 레베카 라셈. [사진=KOVO] 2025.05.10 zangpabo@newspim.com

이번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는 총 207명(남자부 135명, 여자부 72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남녀부 각각 구단의 평가를 반영해 40명을 추렸다.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연습경기에선 남녀 모두 뉴페이스 가운데 압도적 기량을 보인 선수가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남자부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한국전력은 신규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힌 쉐론 베논 에번스를 영입했다. 1순위였던 KB손해보험이 비예나와 재계약하는 바람에 어부지리를 얻었다. 키 202㎝의 아포짓 스파이커인 에번스는 캐나다 국가대표로 폴란드, 이탈리아 리그를 거쳐 2021년부터 일본 1부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에서 뛰어 아시아 배구에 익숙한 것이 장점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9일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 김연경. [사진=KOVO] 2025.05.10 zangpabo@newspim.com

여자부에선 페퍼저축은행이 아포짓 스파이커 조 웨더링턴을 영입했다. 웨더링턴은 184㎝로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작은 편이지만 흑인 특유의 탄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그리스 리그 등에서 뛰었다.

라셈은 외할머니가 한국인으로 '쿼터 코리안'인 것이 화제가 됐다. 맨 마지막 순서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은 후 눈시울을 붉힌 라셈은 2021년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은 뒤 기대에 못 미친 활약 탓에 시즌 초반 한국을 떠났다. 그는 다음 해인 2022년에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다. 2022년부터 작년까지 그리스 리그의 ASP 테티스에서 뛰었던 그는 지난해 푸에르토리코 리그 MVP에 오르면서 기량이 급상승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