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특수목적 차량 제조 전문기업 오텍의 자회사 오텍캐리어가 데이터센터에 DLC 공급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으로 고성능 데이터센터 증설 등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 당면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오텍캐리어는 다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냉난방 공조 부문에서 구축한 시장 선도력을 토대로 데이터센터용 DLC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냉각을 제공하기 위해 CDU를 포함한 전반적인 Total DLC 액체 냉각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NIyte DCIM 시스템과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오텍 로고. [사진=오텍]

특히 DLC솔루션과 함께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제품인 수냉식 터보 냉동기, 수냉식 스크류 냉동기, 공냉식 스크류 냉동기 및 FWU 등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라인업 기반으로 국내 금융 및 정부기관, 통신, 항공, 미디어 등 주요 기관의 데이터센터 대상으로 냉각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텍캐리어는 냉각솔루션 제품을 국내 데이터 센터에 05년부터 지속적으로 공급해왔고, 이런 공급 레퍼런스 기반으로 25년 하반기에도 국내 다수의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을 납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국내 냉난방 공조 산업을 선도해 온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제품 개발을 통해서 외형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텍그룹의 오텍, 오텍캐리어, 씨알케이,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AOP) 등 주요 계열사들은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구급차 및 특장차, 공조시스템, 냉장·냉동 솔루션,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오텍그룹 내 시너지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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