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관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아침 TBM, 안전간담회 등 진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계룡건설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응에 나섰다. 안전경영실과 건설본부가 협력해 전사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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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토목 본부 현장 안전점검 캠페인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계룡건설] |
12일 계룡건설은 지난달 16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본사 주관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건축·토목 본부장, 담당 임원,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직접 현장에 참여한다. 기존의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본사 임원이 주도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협력업체 대표들도 점검에 동참해 원청과 협력사의 안전 의식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본사주관 안전점검의 날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본사 임원이 주관하는 아침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을 통해 하루 작업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공유하고, 노사 합동으로 현장 전반을 점검한다. 이후 안전간담회와 직원 면담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도 병행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공동 책임 의식을 높이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점검이 아닌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 차원의 주도적 참여로 실질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룡건설은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안전 장비 보급과 안전시설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