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지연 주민 불안 해소…"하자 보완 철저히"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용범 의원(국민의힘)은 12일 창원현동 휴튼아파트 건설 현장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시공 및 하자로 인한 입주 지연 문제를 점검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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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범 경남도의원이 12일 창원현동 휴튼아파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미시공 및 하자로 인한 입주 지연 문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5.05.12 |
이날 강 의원은 경남도 및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구조물의 내진 설계, 소방 설비, 자재의 품질 등 주요 항목에 대해 세밀하게 살펴보며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면밀히 점검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19일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확인된 하자와 4월 30일 민간 전문가 품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철저히 보완해 예정된 준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강 의원은 민간 전문가 품질 점검 당시에도 현장을 직접 찾아 "이곳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시민의 소중한 주거 공간"이라며 "내 가족이 거주한다고 생각하고 특히 안전과 관련된 점검은 사소한 부분도 빠짐없이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한바 있다.
창원현동 휴튼아파트는 공공분양 350가구, 공공임대 809가구 등 총 1159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반복된 입주 지연으로 인해 일부 계약 해제가 발생하는 등 입주자들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에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다음달 초까지 사용검사와 준공 승인을 마무리하고 입주 일정을 확정한 뒤 입주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며 "6월 초순부터는 분양공고를 재개하고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