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개그맨 이수근 측이 매니저를 사칭해 금전적 사기에 법적대응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이수근씨의 매니저를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칭 피해 주의를 당부한 개그맨 이수근. 2020.01.14 pangbin@newspim.com |
사칭자는 이수근 소속사 직원인 것처럼 행동하며 위조된 명함까지 제작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지역 복수의 식당에 약 400만 원 상당의 고가 와인을 예약한 뒤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연예인 노쇼' 방식의 사기 수법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사칭과 사기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피해 방지를 위해 유사한 시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관련 제보와 협조는 큰 도움이 된다"며 관심과 주의도 요청했다.
최근 연예인 소속사 직원 사칭을 이용한 유사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배우 변우석을 비롯해 윤종신, 송가인, 배우 하정우, 남궁민 등의 소속사 역시 비슷한 수법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