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당국 출동해 에어매트 설치하고 시민 접근 통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옥상에 올라간 남성이 약 3시간30분 만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 건물 옥상 난간에 매달린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옥상 난간에 올라간 남성이 약 3시간30분 만에 구조됐다. 2025.05.13 jeongwon1026@newspim.com |
이로 인해 이날 오후 강남역 인근에서 이뤄지던 더불어민주당 측의 대통령 선거 유세는 중단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건물 주변 시민 접근을 통제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구조대가 옥상에 올라가 설득을 시도했으나 해당 남성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옥상 난간을 걸어다니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내려다보는 등의 행동을 취했다.
해당 남성은 오후 6시28분경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앞서 지난 2일에도 강남의 한 오피스텔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있던 여성이 1시간40여분 만에 구조된 바 있다.
![]() |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옥상 난간에 올라간 남성이 약 3시간30분 만에 구조됐다.2025.05.13 jeongwon1026@newspim.com |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