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스포츠도시 단양서 3일간 개최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싱그러운 봄기운이 가득한 5월, 수상 레포츠의 도시 단양에서 모터 서핑의 짜릿한 질주가 펼쳐진다.
'2025 단양 오픈 모터서프 챔피언십'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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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모터서프 대회.[사진=단양군] 2025.05.14 baek3413@newspim.com |
이번 대회는 대한모터서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단양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국내외 선수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 캐나다, 칠레, 마카오,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출전해 단양이 글로벌 수상 스포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오픈 남·녀, 스톡 남자, 루키 남·녀, 학생부, 마스터부 등 총 7개 종목에서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첫날 저녁에는 단양의 대표 봄 축제인 '소백산철쭉제'와 연계한 모터서프 퍼레이드가 열려 특별한 볼거리를 더한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수상 스포츠와 지역 축제를 결합한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과 스포츠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 축제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터서프(Motosurf)는 엔진 또는 전동 모터가 장착된 서핑보드를 타고 수면 위를 질주하는 차세대 수상 액티비티로,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기술이 특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