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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또 시작된 '슬로 스타터' kt, 부상·타격 침묵에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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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낮은 승률, 여름 반등으로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올 시즌 내야 줄부상, 핵심 타선 부진으로 7위까지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kt가 올해도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와 투타 불균형이라는 늪에 빠지며 7위까지 밀려났다.

kt는 13일 대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3-5로 패배해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믿었던 1선발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헤이수스까지 5이닝 6안타 3볼넷 4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서울=뉴스핌] kt의 외국인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11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4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 = kt] 2025.05.11 wcn05002@newspim.com

kt는 2021년 통합 우승 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시즌 초반 낮은 승률로 하위권에 머물러왔던 '슬로 스타터' 팀이다. 실제로 42경기 기준으로 2019년 14승 28패(9위), 2020년 18승 24패(8위), 2022년 19승 23패(8위), 2023년 14승 2무 26패(10위), 2024년 역시 17승 1무 24패(7위)로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2020년부터 매년 후반기에 반등하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는 기적을 써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는 처음으로 호주 질롱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고, 좋은 환경 속에서 어느 때보다 훈련 성과에 만족감을 보였다. 실제로 kt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마친 후 "올해 스프링캠프는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다. 그래서 선수들 몸도 잘 빨리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3루수 황재균도 "올해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 코칭 스태프들, ​팬분들도 기대한다"며 "이번에는 처음부터 치고 올라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t의 간판타자 강백호 역시 "올 시즌에는 저희 팀이 작년보다는 더 좋은 위치에서 가을 야구를 시작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선언했다.

이러한 기대 속에 시즌 초반 kt는 실제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며 LG, 한화, 롯데와 함께 상위권 다툼을 펼쳤다. 35경기까지는 18승 2무 15패로 5할을 넘기는 승률을 기록했고, 이강철 감독도 "이처럼 초반이 편안한 시즌은 처음"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kt의 외국인 선발 투수 엔마누엘 헤이수스가 6일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포수 강현우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 = kt] 2025.05.06 wcn05002@newspim.com

마운드가 탄탄했다. 헤이수스-고영표-윌리엄 쿠에바스-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리그 최강이었다. 6연패 이전까지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2.75로 압도적인 1위였다. 선발진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비율도 59.5%로 리그 최정상급이었다. 이 감독도 "선발 로테이션이 흔들리지 않는다. 매일 믿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또 불펜 선수들도 뒤를 잘 받쳐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제는 여전히 타선이었다. 팀 타율은 0.243으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고, 중심 타자이자 에이스인 멜 로하스 주니어(0.240), 강백호(0.228), 황재균(0.246) 모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팀 OPS는 0.675로 8위까지 떨어졌다.

타선이 침묵하자, 결국 견고하던 마운드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6연패 기간 동안 고영표(4.2이닝 8실점), 쿠에바스(5이닝 4실점), 소형준(4.2이닝 6실점)이 차례로 무너졌다. 팀 평균자책점도 5.52까지 치솟아 리그 9위로 추락했다.

[서울=뉴스핌]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1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kt] 2025.05.13 wcn05002@newspim.com

더 큰 문제는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이다.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이전 시즌과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헤이수스는 지난 4월 9일 고질적인 내전근 문제로 2군으로 내려간 뒤 4월18일 키움전에 복귀했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4월 30일 두산전에 돌아와 지난 13일 삼성과의 경기까지 3경기를 던졌지만, 구위가 돌아오지 않으며 2연패에 빠졌다. 주전 유격수인 김상수의 공백도 크다. 김상수는 4월 18일 키움과의 경기 이후 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팀내 타격감이 가장 좋았던 3루수 허경민도 4월 27일 한화전 이후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이며, 주전 2루수인 오윤석도 좌측 내전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주전 내야수 3명이 순식간에 사라지자, kt의 조직력이 무너졌다.

과거 kt는 여름에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결국 가을 야구까지 도달하곤 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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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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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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