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이글스는 올해 KBO리그뿐만 아니라 2군인 퓨처스리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화는 14일 서산 전용연습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지난달 20일 kt전을 시작으로 13연승을 거둔 한화는 26승 11패(승률 0.703)가 되며 북부리그 1위를 질주했다. 2위 LG(14승 15패 1무)와는 8경기 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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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 [사진=한화] |
지난 13일 한화 1군의 연승 행진은 12경기에서 끝이 났지만, 2군은 13연승에 성공했다. 한화 1군의 연승 행진이 지난달 26일 kt전부터 시작됐으니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같은 팀을 상대로 한 게 흥미롭다.
이로써 한화는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4연승에 도전한다. 14연승은 2021년 LG, 2022년 한화가 한 차례씩 달성했다. 한화가 15일 삼성전과 16일 LG전을 모두 승리하면 퓨처스리그 최초의 15연승 신기록이 탄생한다.
한화는 삼성과 홈경기에서 2년차 선발투수 황준서가 6.2이닝 6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퓨처스리그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새내기 권민규는 1.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홀드를 따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