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서 개최...시간 맞추기 힘든 피해자 위해 종일 상담부스 운영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관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및 피해자 지원 설명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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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기남부지역본부 전경. [사진=LH] |
이번 설명회는 피해자들에게 정부의 주거지원 정책과 피해주택 매입절차를 안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세사기 피해자는 3,649명으로 이중 피해주택이 경매에 계류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LH에 구제신청을 하지 않은 피해자는 총 1791명으로 파악된다.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및 공공임대 전환 방안 ▲ 피해세대 주거지원 방안 ▲ 보증금 보전방안 등이다.
또 생업에 종사하는 사정 등으로 설명회 시간에 맞추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위해 설명회 현장에서 종일(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3시~5시) 상담부스를 운영해 피해자의 개별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피해자들은 사전 신청이나 현장 등록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전세피해지원팀(031-250-8137, 8157, 8170, 8317)으로 문의하면 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피해자분들이 참석해 정부의 지원제도를 직접 확인하고 상담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