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PRO-AM 클래스 종합 2위 기록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람보르기니 서울은 2025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에 3년 연속 출전하며, 올해도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드라이버 이창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지난 3월 3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됐으며,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와 드라이버 이창우 선수가 함께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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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서울은 2025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에 3년 연속 출전하며, 올해도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드라이버 이창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룬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
2025 시즌 공식 드라이버로서 이창우 선수는 다시 한번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 4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람보르기니 서울 소속으로 출전한 이창우 선수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레이스 1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레이스 2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PRO-AM 클래스 종합 2위에 올랐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 3개 대륙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싱 토너먼트로, 참가자 전원이 동일한 차량으로 경쟁해 드라이버의 실력에 의해 성적이 좌우된다. 이창우 선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EVO2를 타고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총 6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며, 속도와 정밀함을 겸비한 다이내믹한 주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 투입된 우라칸 에보2는 GT3 레이스카를 기반으로 한 원메이크 전용 머신으로, 5.2L V10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20마력을 발휘한다. 차체 대부분이 카본 파츠로 구성돼 차량 중량은 약 1285kg에 불과하며, 서킷에서는 시속 280~290km에 달하는 최고 속도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기 차량에 스틸 브레이크를 적용했음에도 고속 주행 환경에서 충분한 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레이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이창우 선수는 우라칸 에보2의 카본 경량화 구조와 레이스 전용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을 바탕으로, 서킷 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이창우 선수와의 동행은 단순한 레이싱 협업을 넘어, 람보르기니 서울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퍼포먼스 철학을 고객에게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활동"이라며 "2025 시즌에도 최고의 시너지로 아시아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고,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람보르기니 서울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