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발생한 산불이 단 1건에 그치면서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4일부터 전날까지 산불조심기간을 통해 산불감시원·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하고 예방캠페인, 주요 등산로 대상 산불 조심 현수막 설치 등 산불 예방 홍보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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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직자들이 산불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세종시] 2025.05.16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전국적인 대형산불 동시발생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된 이후에는 시 전체 직원과 마을순찰대가 참여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도 했다.
또 지역 산림 전역에 입산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했다. 그 결과 산불조심기간 중 세종에서는 전동면 심중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0.07㏊의 면적을 태우고 조기에 진화됐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산불 발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감시원의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이라며 "산불조심기간은 종료됐지만 산불 발생이 연중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지속적으로 산불 재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