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매력도시' 3대 거점 개발 전략
지역소멸 위기 대응…정주여건 개선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전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관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2025년부터 5년간 363억 원(국비 238억 원 포함)의 예산을 확보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지역 생활권 개선 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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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공무원들이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관한 농촌협약을 체결을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5.05.16 |
이번 협약은 하동군이 구상한 '컴팩트 매력도시 3대 거점(하동, 진교, 옥종)'을 중심으로 한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활성화계획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군은 하동읍 뉴타운 조성, 진교면 민다리복합센터 건립, 옥종면 빛나는 옥종 프로젝트 등 지역 맞춤형 발전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동건강복합센터 건립 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하동읍 190억 원), 행정복합센터 조성 등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옥종·악양면 100억 원), 거점 및 배후마을 연계 서비스 전달(화개·적량·횡천·북천·청암 50억 원),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23억 원) 등이 포함됐다12346.
군은 2022년부터 관련 조례 개정, 전담 조직과 중간지원조직 설립, 생활권 추진위원회 및 행정협의회 운영 등 사전 준비를 거쳤으며, 경남도 컨설팅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하동·옥종 생활권 활성화계획(2025~2029년)'을 확정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체결은 하동군이 거둔 지역개발 분야의 역대 최대 성과"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