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지역 6개 대학이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대학생들의 지역사회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 민·관·학이 협력해 빠르고 체계 있게 대응할 만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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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지역 6개 대학은 16일 자원봉사와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용인시] |
협약식에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이상일 시장과 임연수 명지대(자연캠퍼스) 총장, 한진수 용인대 총장, 홍충선 경희대(국제캠퍼스) 학무부총장, 김재일 단국대(죽전캠퍼스) 대외부총장, 김유강 한국외국어대(글로벌캠퍼스) 부총장, 전병찬 강남대 대학발전총괄위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6개 대학은 소속 재학생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원활하게 봉사활동을 하도록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구나 자연재해를 비롯한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각 대학과 긴밀하게 협조해 자원봉사 인력을 빠르게 조직할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2040년까지 인구 152만 명을 바라보는 큰 도시로 성장할 전망인 만큼 자원봉사 손길이 갈수록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생 자신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되리라 본다"고 했다.
6개 대학 관계자들은 "용인시가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함께한다는 점에서 매우 반갑다"며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