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김혜성, 3G 연속 멀티히트... 9타석 연속 출루 진기록도

기사입력 : 2025년05월17일 15:13

최종수정 : 2025년05월17일 15:13

다저스, 에인절스에 2-6 완패... 오타니, 시즌 16호포 홈런 단독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25·LA 다저스)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9타석 연속 출루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혜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규정 타석을 채우진 못했으나 시즌 타율이 무려 0.452(31타수 14안타)이다. OPS는 1.066에 달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이 17일 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3회 안타를 때리고 있다. 2025.5.17 psoq1337@newspim.com

3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잭 코카노비치의 시속 152㎞ 싱킹 패스트볼을 밀어쳐 2, 3루 사이를 총알처럼 꿰뚫은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말엔 1, 2루 사이를 향하는 내야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 안타로 15일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5일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타석 출루 기록을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석까지 '9'로 늘렸다. 이는 다저스 신인으로 2015년 코리 시거 이후 10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출루에 실패하면서 연속 출루 기록은 멈췄으나 '출루머신 9번 타자'로 다저스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이 17일 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1회 더블 플레이를 위해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5.5.17 psoq1337@newspim.com

지난 4일 콜업된 김혜성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플레이로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16일 경기에서는 3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 4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아 5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타격과 주루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현지 언론도 김혜성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LA타임스는 "김혜성은 침체된 다저스 타선에 결정적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라며 "지금 다저스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타니가 17일 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8회 홈런을 때리고 공의 궤적을 주시하고 있다. 2025.5.17 psoq1337@newspim.com

이날 다저스는 병살타 5개를 쏟아내며 2-6으로 패해 시즌 29승 16패를 기록했다. 선발 더스틴 메이는 5이닝 6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에인절스는 1회초 몬카다의 선제 투런포와 4회초 네토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다. 다저스는 4회말 먼시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8회말에는 오타니가 친정팀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16호)를 때렸다. 오타니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15개)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에인절스는 9회말 샤누엘의 2타점 쐐기 적시타로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