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이동 권리 보장과 학업 지원
대중교통시민기금의 지속적 사회공헌 사업 분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후 3시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교통카드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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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재단법인 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과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이번 행사에서 대중교통시민기금은 총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마련해 기초생활수급 고등학교 3학년생과 검정고시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 등 3000명에게 각 10만 원이 충전된 카드를 한 장씩 지원된다.
해당 카드는 버스와 도시철도는 물론 편의점, 마트, 영화관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학업·여가 활동을 동시에 장려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원이 청소년들에게 부산의 따뜻함을 전하고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중교통시민기금은 '대중교통비 빅백', '마린버스 운영'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동일 규모의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