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모집…캠프 시작은 다음 달부터
10주년 맞아 커리큘럼 전면 개편…"AI 시대 개발자 역량 중심"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인공지능(AI) 시대에 경쟁력 있는 서비스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다.
'부스트캠프'는 2016년부터 이어온 커넥트재단의 대표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무형 IT 인재 발굴과 성장을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총 2800여명이 수료했으며, 특히 웹·iOS·안드로이드 등 서비스 개발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웹·모바일' 과정은 최근 3년간 수료생 취업률이 73%에 달하는 등 높은 실효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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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네이버 부스트캠프 교육생 모집 공고 [사진=네이버] 2025.05.23 yek105@newspim.com |
오는 6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웹·모바일 10기 과정은 AI 시대에 요구되는 개발자 역량에 맞춰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했다. 참여자들은 컴퓨터공학(CS) 지식과 이를 활용한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으며, AI가 아닌 개발자만이 할 수 있는 문제 정의·설계, 협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이번 과정은 ▲베이직 ▲챌린지 ▲멤버십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특히 개발 프로세스의 첫 단계인 문제 발굴을 훈련하는 '베이직' 단계는 별도의 선발 절차 없이 만 19세 이상, 개발 경력 2년 이하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예비 개발자들에게 폭넓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7시에는 부스트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 방식에 대한 안내와 함께, 운영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Q&A 세션도 마련된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전략을 설계하고 동료와 소통하는 개발자의 문제 해결력과 협업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커넥트재단은 기술 변화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