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등 4대 종교 성지를 둘러보는 순례 코스 경험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종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지난 2022년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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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사진=익산시]2025.05.23 lbs0964@newspim.com |
이번 상반기 일정은 내달 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4회에 걸쳐 1박2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각 회차마다 원불교 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등 익산의 주요 종교 성지를 둘러보는 순례 코스를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명상 체험과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앙·역사·문화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걷고 사색하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기존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발전된 내용으로 재구성했으며,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조용히 걷고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삶에 쉼표를 더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인당 4만원이다. 신청은 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매년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참여해 치유와 공감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