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24일 오후 12시 38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해상에서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구조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고립 1시간 여만에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자들은 119구급대로부터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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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인헤경이 고립자를 동력구조보드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5.05.24 jongwon3454@newspim.com |
이들은 산책하러 갯바위에 올라갔으나 갑작스럽게 밀려든 만조로 인해 되돌아오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립자 중 1명은 이동 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왼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는 틈이 많고 미끄러워 추락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고 물 때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