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샤오미, 테슬라 잡는다…'YU7' SUV로 中 전기차 판 흔들기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00:02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00:02

"테슬라 모델Y 넘는다"…주행거리 760km SUV 전격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스마트폰 제조사로 알려진 중국 샤오미(Xiaomi)가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전기차 모델Y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전기차 SU7을 출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YU7'을 공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샤오미DP 따르면, YU7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760km에 달한다. 이는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모델(719km)보다 길다. 샤오미는 정식 출시일인 오는 7월,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레이쥔 공식 웨이보] 중국 대표 스마트폰 및 신에너지차 제조사 샤오미(1810.HK)가 5월 22일 저녁 7시(중국 현지시간) '창립 15주년 기념 전략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한 첫 번째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YU7'

◆ 가격도 공격적…"테슬라 점유율 상당 부분 잠식할 것"

월가 투자은행 씨티그룹의 제프 청 애널리스트는 "YU7이 중국 내 테슬라 모델Y 점유율을 상당 부분 잠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씨티는 YU7의 예상 가격대를 25만위안~32만위안(약 4,774만원~6,111만원)으로 추정했으며, 월 판매량은 3만대, 연간 30만~36만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중국 내 테슬라 모델Y의 시작가(26만3,500위안)와 비슷한 수준이다.

◆ 중국 전기차 순위 요동…테슬라 모델Y는 8위로 밀려

중국 자동차 정보 플랫폼 오토홈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는 4월까지 최근 6개월간 중국 내 신에너지차(NEV) 판매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BYD의 저가 모델 '시걸', 3위는 우링 등 3사 합작사 SGMW의 '훙광 미니(Hongguang Mini)'였다.

4월 한 달 기준으로는 지리의 '지오메 싱위안'이 판매 1위에 올랐고, BYD 시걸과 훙광 미니가 그 뒤를 이었다. 샤오미 SU7은 4위, 테슬라 모델Y는 8위에 그쳤다.

◆ SU7 사고 여파? 판매량 소폭 감소…YU7이 만회할까

SU7은 출시 초기 흥행에 성공했지만, 최근 인도량이 주춤하고 있다. 4월 SU7 인도량은 2만8000대로, 3월보다 소폭 줄었다. 최근 SU7 차량이 연루된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진 사건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국 당국은 이후 자율주행 기능 홍보 문구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YU7은 SU7보다도 더 잘 팔릴 것"…고급 SUV 시장 노려

샤오미는 YU7을 '럭셔리 SUV'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CLSA의 엘리너 르웅 이사는 "YU7이 SU7보다 더 많은 판매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U7은 출시 당시 테슬라 모델3보다 4,000달러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후 테슬라가 모델3 가격을 인하해 현재 23만5500위안까지 낮췄지만, 여전히 SU7(21만5900위안)보다 비싸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여성 신체 발언' 파장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혐오나 갈라치기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진영 내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어제 TV 토론에서, 평소 성차별이나 혐오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혀 오신 두 분 후보에게 인터넷상에서 누군가가 했던 믿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05.27 photo@newspim.com 이준석 후보는 전날(27일) 마지막 TV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아들의 과거 논란을 재조명하면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된 표현을 언급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여성단체 등은 해당 발언을 성폭력·언어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준석 후보는 결코 방송에서 입을 담을 수 없는 폭력적 표현으로 대선후보 TV토론을 기다려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며 "이 후보의 행태는 어떤 말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토론을 빙자한 끔찍한 언어 폭력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혜영 민주노동당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여성혐오 발언을 공공연히 내뱉은 이준석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며 "이준석식 반여성정치 퇴진 없이 구조적 윤석열 퇴진은 없다"고 했다. 한국여성의전화도 성명을 통해 "대통령 선거 후보로서 시민 앞에 선 자리에서 여성 시민에 대한 폭력과 비하의 표현을 그대로 재확산한 작태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준석 후보는 "공공의 방송인 점을 감안해 원래의 표현을 최대한 정제해 언급했음에도, 두 후보는 해당 사안에 대한 평가를 피하거나 답변을 유보했다"며 "성범죄에 해당하는 비뚤어진 성의식을 마주했을 때 지위고하나 멀고 가까운 관계를 떠나 지도자가 읍참마속의 자세로 단호한 평가를 내릴 수 있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왜곡된 성의식에 대해서 추상같은 판단을 하지 못하는 후보들은 자격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2017년 대선에서도, 돼지발정제 표현과 관련된 논란이 있었지만, 홍준표 후보는 자서전의 표현이 부적절했음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해명하고 사과한 바 있다. 지도자의 자세란, 그와 같이 불편하더라도 국민 앞에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 위기대응단장인 김연기 변호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상 진짜 여성혐오를 한 사례를 가져와 입장을 묻자, 이재명, 권영국 후보는 답변을 회피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불편한 진실을 직시했고 공개석상에서 원칙을 들이댔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상식과 정의의 편에서 질문을 던졌다"며 "그 한 마디로 누가 준비된 지도자인지, 누가 눈치만 보고 국민들을 속이는 정략적 정치인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지도자는 위기의 순간에 드러난다. 침묵으로 일관한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사적 영역의 문제일지라도, 자식의 도덕적 일탈에 대해 공개적으로 책임지지 못하는 자는 공적 권한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5-28 08:51
사진
정치색 논란 부른 카리나 빨간 점퍼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올린 한 장의 사진이 예상치 못한 정치색 논란으로 번졌다. 카리나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미 이모티와 함께 일본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카리나는 빨간색으로 숫자 2가 적힌 점퍼를 입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사진을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한 에스파 카리나. [사진=카리나 SNS 캡처] 2025.05.28 moonddo00@newspim.com 카리나의 '빨간 점퍼+숫자 2' 사진 논란은 단순한 일상 사진이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치적 해석으로 번진 사례다. 이번 논란을 두고 "유명인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과도한 해석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 카리나 팬덤은 28일 "정치적 프레임과 온라인 혐오 속에서 여자 연예인이 희생되면 안된다"며 "한 여자 연예인의 SNS 게시물이 특정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며 논란이 확산됐다"고 성명문을 냈다. 이어 "표현의 자유는 결코 누군가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행사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애국 보수 카리나", "오늘부터 팬"이라고 댓글을 달고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며 추측했다. 반면, "다 정치색으로 해석하는 건 피곤하다", "추측이 지나치다" 등의 반응도 많다. 3년전인 지난 대선 기간에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은 공식 팬카페에서 빨간색 하트 이모지를 게시했다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민혁은 "쓸데 없는 데에 의미 부여하지 마라. 시간 낭비다. 마음 그대로 봐라. 아이돌 정치 얘기 안 한다고 몇 번 얘기했다"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스에프나인(SF9) 다원은 유 소통 어플 닉네임을 '2상혁'이라고 교체해 "대놓고 2번을 지지한다고 티를 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배우 정호연은 '1번'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은 바닥 사진을 게재해 역시 대선 당일 특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당시 태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태연 SNS] 2025.05.28 moonddo00@newspim.com 지난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더보이즈 주연에 대한 '특정 정당' 정치색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주연은 개표 도중 유료 소통 어플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를 변경했다. 사진 속 주연은 빨간색 후드 티를 입고 있었다. 이후 해당 프로필은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됐지만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으로 올린거지", "멀리 안 나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은 동료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이후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의 프로필 사진을 '파란색 버니즈'로 변경해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수 태연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BLUE'라는 문구와 함께 파란색 가디건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의사 표현 논란이 일었다. 배우 정우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넓은 모래사장 한 가운데 투표 도장 마크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 파란 바다 사진을 공개, 누리꾼들은 특정 정당의 투표를 독려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5-05-28 0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